강서구 화곡3동 마을계획단, 아파트 야외게이트볼장에 10·11일 ‘물놀이터’ 운영

    복지 / 이진원 / 2018-08-09 15: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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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 ‘워터슬라이드’로 무더워 훌훌~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지역주민이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을 나기 위해 최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화곡3동 마을계획단은 야외에서 놀기 어려운 아동을 위해 10~11일 양일간 화곡푸르지오아파트 게이트볼장에 물놀이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물놀이터는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규모지만, 워터슬라이드도 함께 설치해 아동들이 폭염을 잊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는 주택가 밀집 지역인 화곡3동에 설치된 물놀이터는 동네의 온도를 시원하게 낮추며 더위로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맘을 회복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화곡3동 마을계획단은 아동들이 놀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주민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다.

    구체적으로 화곡3동 마을계획단은 지난 1월에는 헌옷으로 나무옷을 만들어 겨울철 어린이공원 수목 지키기에 앞장섰으며, 평소 놀이공간이 부족한 화곡3동의 여건을 고민해 보드게임 놀이방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화곡8동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희망드림단은 폭염속 건강이 염려되는 지역노인을 위해 화곡8동에 위치한 무더위쉼터와 경로당 3곳을 찾아가 시원한 팥빙수와 수박을 대접했다.

    구 관계자는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의 뜻처럼 지역 주민과 생각을 모아 폭염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다”면서 “주민참여가 행정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주민이 낸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나눔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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