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6일 취약계층 가정 요리교실 운영

    복지 / 손우정 / 2018-08-09 15: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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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쿡클래스’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제공=남양주시청)

    [남양주=손우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 드림스타트가 최근 방학을 맞이해 화도읍 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지역내 취약계층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해피쿡클래스(HAPPY COOK CLASS)’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해피쿡클래스는 지난 6·9일 진행됐으며, 편식하기 쉬운 성장기 아동들이 호박과 당근 등의 기피하는 야채를 직접 만지고 조리함으로써 식재료에 대한 친밀감을 쌓도록 하고, 균형잡힌 식습관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아동이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은 손가락의 작은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두뇌 및 오감발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드림스타트는 오는 16일에도 진접·오남읍 드림스타트 가족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동이 함께 해 가족간 애착 형성에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호박을 싫어하던 아동이 불고기 호박덮밥을 맛있게 먹고, 파프리카를 무서워하던 아동이 파프리카 피자가 먹어본 피자 중 제일 맛있다고 하는 모습을 보며 편식도 자연스럽게 고쳐질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보람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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