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 팔걷어

    복지 / 오왕석 기자 / 2018-08-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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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청년 일자리사업에 선정
    9억 확보··· 연말까지 17억 투입


    [성남=오왕석 기자]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경기 성남시의 사업 4건이 선정됐다.

    이에 시는 총 9억5000여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올해 말까지 자체 예산 7억5000만원을 더한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추진 예정인 사업은 성남형 청년 인큐베이팅(인원 30명), 청년 두런두런(Do learn, Do run) 취업 분야(44명)와 창업 분야(10명), 청년가게·청년예술창작소(미정) 등 4개 분야다.

    이들 사업은 참여 신청한 사업장에 청년 인력을 배치해 9개월~3년간 업무경험을 쌓도록 한 뒤 다른 민간기업에 취업을 연계하거나 창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해당 사업장에 청년 인당 인건비(연 1125만~2400만원), 직무교육비(연 200만~300만원) 또는 창업공간 리모델링비 등을 지원한다.

    한편 4개 사업 중 성남형 청년 인큐베이팅은 참여 사업장으로 종합사회복지관·사회적기업 등 18곳이 확정돼 오는 20일까지 청년 30명을 모집한다.

    분야별로 사회복지 18명, 마케팅 4명, 청소년 5명, 홍보·디자인 2명, 환경 1명을 뽑는다. 대상자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 청년 두런두런 취업과 창업분야는 이달 말 참여 사업장 모집·선정 뒤 오는 9월 중순에 청년들의 신청을 받는다.

    청년가게·청년예술창작소는 오는 12월 말 수정구 신흥역 인근에 ‘성남시 청년지원센터’를 설립한 뒤 세부 일정을 잡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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