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시스템 개발
통화기록 없을땐 공무원 방문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터넷 기술 활용한 생활밀착형 신개념 돌봄 서비스인 SMART 시스템 ‘함께해요! 안부확인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함께해요! 안부확인서비스는 서비스 대상자 개인별로 설정된 기간 통화를 한번도 하지 않거나, 휴대전화가 꺼져 있을 경우 연동돼 있는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자동 전송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기존에 고독사 예방 대안으로 제시된 사물인터넷(IoT)이나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한 안부확인 시스템과 달리 초기 설치비용이 들지 않고, 스마트폰은 물론 2G 휴대폰에도 사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적으로 구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정망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내 정보·기술(IT) 기업 (주)루키스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40~59세 및 75세 이상 1인 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향후 구는 SKT 가입자에 한해 오는 9월20일까지 서비스 신청을 받고, KT·LG 등 타 통신사는 12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상자도 60~74세 및 중장년 1인 가구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의 1인 가구수는 7월 말 기준 5만3766명으로, 전체가구의 39%에 달한다. 그중 40~60세 미만이 1만6749명으로 1인 가구 중 31%로 가장 많다.
구 관계자는 “가족·마을 중심의 사회적 관계망 단절, 도시화로 인한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이웃 간 소통이 줄어들면서 홀몸가구가 고립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독사 고위험군인 은둔형 등 1인 가구의 방문 및 발견의 어려움으로 기존 관리방법이 한계에 다다라 혁신적인 안부확인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한 삶 그리고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홀몸노인뿐 아니라 중장년까지 대상이 확대돼 이들에 대한 돌봄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인 가구 안부확인 서비스를 통해 복지담당공무원이 주 1회에서 월 1회 법정지원대상자에게 전화하거나, 가구방문을 통해 우유나 밑반찬·도시락을 전달하며, 대상자를 관리하고 있지만 복지담당자와 우리 동네 주무관과 복지통장 등 기존 행정력만으로 안부확인에 의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또 “1인 가구 방문시 대면 접촉을 거부하는 등의 고독사 위험군 발굴이 쉽지 않으며, 법정제도권 내 진입되지 못한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시스템 부재와 시간·인력·물리적 한계로 모든 1인 가구 고위험군에 대해 방문과 모니터링을 하기에는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는 전통적 아날로그 방식의 발굴 및 관리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IT 기술 활용, 방문 인력의 중복 예방 및 혁신적 비용 절감 대책, 휴대폰 사용자 대상 1인 가구 인원 제한 없는 보편적 관리 시스템 구축, 신속한 스마트방식 알림 등을 통해 오는 9월부터 고위험군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편적 서비스인 함께해요! 안부확인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1인 가구의 고독사 문제가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층까지 늘어나며 매우 심각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구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에 위치한 빅데이터, IT 전문 벤처기업를 통해 새로운 인터넷 기술을 도입한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의 안전에 큰 도움을 주고,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적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포용도시의 복지성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화기록 없을땐 공무원 방문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터넷 기술 활용한 생활밀착형 신개념 돌봄 서비스인 SMART 시스템 ‘함께해요! 안부확인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함께해요! 안부확인서비스는 서비스 대상자 개인별로 설정된 기간 통화를 한번도 하지 않거나, 휴대전화가 꺼져 있을 경우 연동돼 있는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자동 전송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기존에 고독사 예방 대안으로 제시된 사물인터넷(IoT)이나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한 안부확인 시스템과 달리 초기 설치비용이 들지 않고, 스마트폰은 물론 2G 휴대폰에도 사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적으로 구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정망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내 정보·기술(IT) 기업 (주)루키스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40~59세 및 75세 이상 1인 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향후 구는 SKT 가입자에 한해 오는 9월20일까지 서비스 신청을 받고, KT·LG 등 타 통신사는 12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상자도 60~74세 및 중장년 1인 가구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의 1인 가구수는 7월 말 기준 5만3766명으로, 전체가구의 39%에 달한다. 그중 40~60세 미만이 1만6749명으로 1인 가구 중 31%로 가장 많다.
구 관계자는 “가족·마을 중심의 사회적 관계망 단절, 도시화로 인한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이웃 간 소통이 줄어들면서 홀몸가구가 고립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독사 고위험군인 은둔형 등 1인 가구의 방문 및 발견의 어려움으로 기존 관리방법이 한계에 다다라 혁신적인 안부확인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한 삶 그리고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홀몸노인뿐 아니라 중장년까지 대상이 확대돼 이들에 대한 돌봄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인 가구 안부확인 서비스를 통해 복지담당공무원이 주 1회에서 월 1회 법정지원대상자에게 전화하거나, 가구방문을 통해 우유나 밑반찬·도시락을 전달하며, 대상자를 관리하고 있지만 복지담당자와 우리 동네 주무관과 복지통장 등 기존 행정력만으로 안부확인에 의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또 “1인 가구 방문시 대면 접촉을 거부하는 등의 고독사 위험군 발굴이 쉽지 않으며, 법정제도권 내 진입되지 못한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시스템 부재와 시간·인력·물리적 한계로 모든 1인 가구 고위험군에 대해 방문과 모니터링을 하기에는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는 전통적 아날로그 방식의 발굴 및 관리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IT 기술 활용, 방문 인력의 중복 예방 및 혁신적 비용 절감 대책, 휴대폰 사용자 대상 1인 가구 인원 제한 없는 보편적 관리 시스템 구축, 신속한 스마트방식 알림 등을 통해 오는 9월부터 고위험군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편적 서비스인 함께해요! 안부확인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1인 가구의 고독사 문제가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층까지 늘어나며 매우 심각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구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에 위치한 빅데이터, IT 전문 벤처기업를 통해 새로운 인터넷 기술을 도입한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의 안전에 큰 도움을 주고,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적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포용도시의 복지성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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