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부담 나누고 치료효과 커지고
치료사등 전문인력 근무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28일 소사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장덕천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시의원, 치매환자 및 가족, 지역 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테이프커팅,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소사치매안심센터는 옥길LH아파트 1단지(양지로 134) 사회복지센터에 연면적 522㎡ 규모로 조성됐다. 치매상담실과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협력의사 등의 전문인력이 근무한다.

치매선별검사 및 시민인식개선 등 치매예방사업과 상담, 치매조기진단, 보건복지자원연계 및 교육 등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19년 4월까지 원미·소사·오정권역별 치매안심센터 3곳을 정식 개소할 계획으로, 개소에 앞서 시민들에게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보건소·오정보건센터 등에 우선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 시장은 “올해는 새정부 복지공약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원년으로 부천시는 원미, 소사, 오정권역별 총 3곳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며 “오는 2019년에는 치매가 있어도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부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