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 종합2위

    환경/교통 / 이진원 / 2018-09-03 14: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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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 쉼터’
    특별교부금 4억 확보

    ▲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 쉼터’의 전경.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서울시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에서 종합 2위를 달성,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금 4억원을 지급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는 서울시가 ‘태양의 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각 자치구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의 디자인과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창의적인 공공시설 태양광 디자인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평가내용은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창의적인 디자인의 태양광 개발 ▲다기능 태양광 개발·보급 장려로 공간 이용 효율 향상 및 편의성 ▲누구나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태양광 환경 조성 등이 있었다.

    세부적으로 대회에는 서울시 14개의 자치구가 참여했으며, 평가는 전문가 평가(70점)와 온라인 시민평가(30점)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 쉼터’는 총점 89.43점으로, 구가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했다.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 쉼터는 전국 최초로 배선 노출이 없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을 퍼걸러(일명 파고라) 지붕으로 적용한 최초의 사례로, 이번 대회에서 특히 눈길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는 도봉산 입구 만남의 광장에 설치돼 있어 탐방객이 자연스럽게 신재생에너지(태양광)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 있는 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늘이 없는 광장에 휴게 벤치와 자동 점·소등 LED 조명, 무료 휴대폰 충전 설비 등이 설치된 태양광 그늘 휴식공간을 제공했다는 점도 이번 수상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이곳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기 중 시설사용 후 남은 전력은 기후변화기금으로 조성해 지역내 저소득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돕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의 수상을 통해 도봉구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를 이제 우리 생활 속에서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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