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서 컨설팅·일자리·정보마당 운영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은평구청(구청장 김미경)과 공동으로 오는 13일 오후 1~5시 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18 은평장애인일자리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컨설팅 마당, 일자리 마당, 정보마당과 이벤트 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체 면접과 더불어 구직자 중심의 1대1 맞춤형 직업컨설팅이 이뤄진다. 본 행사 참여로 취업한 장애인에게는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후속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 마당은 구직 장애인이 적합한 사업체와 면담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수행한다. 입구의 업체 게시대에서는 일자리한마당에 참여하는 40개 업체 근로조건, 직무내용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확인한다. 참여자는 업체 게시대와 컨설팅 부스에서 관심있는 사업체의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본인의 적성과 흥미, 신체활용 정도를 감안한 적절한 사업체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일자리 마당에서는 각 업체와 직·간접적 면접을 진행한다. 정보마당에서는 고령장애인 복지상담, 정신장애인 상담, 그외 복지종합상담과 교통장애인 심리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또 곳곳에 위치한 이벤트 마당에서는 증명사진 촬영, 발달장애인을 위한 모의면접과 면접컨설팅, 실제 장애인을 고용한 업체의 케이터링 서비스도 마련해 구직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지원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장애인복지카드와 이력서를 지참하면 되며, 구인을 희망하는 사업체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에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행사장 내·외부에 휠체어 대여 부스와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구직 장애인의 이용편의를 보조한다. 또 3호선 녹번역 4번 출구에서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단체로 참여를 원하는 경우 사전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재현 사회복지사는 “맞춤 컨설팅과 직접적인 면접뿐 아니라 바로 취업이 어려운 참여자를 위한 모의면접·정보제공·증명사진 촬영과 같은 과정을 마련했으며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구직활동 계획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1년에 한번 열리는 은평장애인일자리한마당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실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직원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