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탐정 논란 급부상, 나를 감시하는 눈의 정체는 누구? "나도 모르는 새 나의 사생활이..."

    인터넷 이슈 / 서문영 / 2018-09-06 17: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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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화면 캡쳐)
    온라인커뮤니 유흥탐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언론매체에서는 유흥탐정에 접속해 테스트한 결과를 보도한 것이 화제가 됐다. 현재는 신규 회원 가입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진 유흥탐정은 이미 가입된 회원을 통해 조회를 의뢰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이 매체가 보도했다.

    유흥탐정은 의뢰인이 제공한 휴대전화번호만으로 증거자료를 보냈다. 사실 확인 결과 업소 출입은 사실이지만 모든 것이 정확한 정보는 아니며, 기록 역시 과장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흥탐정의 원리는 일정 금액을 받고 의뢰를 이행한다. 하지만 정보수집의 과정이 적법한 것인가에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제공된 정보의 정확성도 의문이다. 자칫 무고한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유흥탐정이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에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정보수집 과정에서의 적법성이다. 자칫 자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의 감시망에 노출되는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다"고 평했다.

    한편 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유흥탐정'이 올랐다. 유흥탐정은 남성의 유흥업소 출입 행적을 알려주는 온라인커뮤니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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