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준 질본과장 “검역관에 증상 정확하게 얘기해야” 반박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공항 검역 과정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기준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장은 11일 오전 MBC <이범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확진자의 답변이 검역 과정에서의 답변과 달라진 부분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역 단계에서는 발열이 없었고, 입국 당시에는 설사가 없다고 하셨는데 설사가 있었고, 또 검역단계에서 검역관이 의료기관 방문일을 여쭤봤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검역관들인 자세하게 검사를 하시는데, 여행을 다녀오시면 많이 피곤하기도 하고 그러시겠지만 정말 자세하게 정확하게 검역관들에게 말씀을 해 주시는 게 중요하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검역 과정에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는 검역관리 실패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2017년도 국내 입국자 4600만명 정도이고, 하루에 12만6000명 정도 되는데, 지난 2015년 메르스 이후 전문가들이 함께 효율적인 검역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더 개선사항을 반영해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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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입국객들이 체온을 측정하기 위한 열화상카메라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이와 관련, 박기준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장은 11일 오전 MBC <이범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확진자의 답변이 검역 과정에서의 답변과 달라진 부분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역 단계에서는 발열이 없었고, 입국 당시에는 설사가 없다고 하셨는데 설사가 있었고, 또 검역단계에서 검역관이 의료기관 방문일을 여쭤봤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검역관들인 자세하게 검사를 하시는데, 여행을 다녀오시면 많이 피곤하기도 하고 그러시겠지만 정말 자세하게 정확하게 검역관들에게 말씀을 해 주시는 게 중요하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검역 과정에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는 검역관리 실패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2017년도 국내 입국자 4600만명 정도이고, 하루에 12만6000명 정도 되는데, 지난 2015년 메르스 이후 전문가들이 함께 효율적인 검역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더 개선사항을 반영해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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