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얽힌 신길동 주택가 공중선 손본다

    환경/교통 / 이진원 / 2018-09-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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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길1·4·6동 전신주 972본 대상 연말까지 정비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올해 말까지 지역내 주택가 전봇대에 무질서하게 얽혀있는 공중선을 깔끔하게 정비한다.

    구에 따르면 공중선(전선·통신선 등)은 방송통신 서비스 가입자 증가와 사용이 끝난 통신선 미철거 등의 사유로 무분별하게 늘어나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구는 2013년 당산동을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공중선을 정비해왔으며, 올해도 체계적인 정비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올해는 ▲신길 1·4동 우신초등학교 일대 전신주 705본(정비거리 24km) ▲신길6동 대방천로~여의대방로 일대 전신주 267본(정비거리 9.2km)을 집중 정비한다.

    주요 정비대상은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여러 방향으로 설치돼 있는 방송·통신선 ▲필요 이상으로 긴 여유장 및 동일 전주에 과다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선 ▲폐선·사선 ▲뭉쳐있거나 늘어져 있는 방송·통신선 등이다.

    구는 정비구역은 지난해 12월 실태조사에 따라 2017년 한 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공중선 정비 요청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한국전력공사(KEPCO)와 KT, SK텔레콤 등 4개 유관 통신사와 함께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해 매 분기 별 1회 회의를 개최하는 등 연말까지 진행될 합동정비를 위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겠다”면서 “정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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