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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사진자료) |
2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SBS 탐사프로그램'가 올랐다. SBS 탐사프로그램은 결방했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에서 다뤘던 '그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 단위로 대규모의 유사수신 행위 사기를 친 피라미드 사기범이다.
그는 당시 의료기 재임대 사업으로 사람들을 꾀어 유사수신 행위 방식으로 사기를 쳤고 약 4조 원의 돈을 빼돌려 중국으로 도망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약 3만 명의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011년 중국에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의혹이 가시질 않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조사에 나섰고 그의 단골 골프장에서 그가 사망 이후 골프를 쳤다는 기록을 찾아냈다.
해당 골프장 직원은 그가 올해에도 방문해 식사까지 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그의 사망증을 검토하던 중 중국 파출소 직인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프로파일러로 활약했던 표창원 의원은 "이 사건은 하나의 사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총체적인 부정과 부패와 불합리, 그리고 우리의 모습들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사건"이라며 "이 사건을 해결하지 않고 그대로 묻어 둔다면 대한민국 전체의 수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SBS 탐사프로그램은 사회, 종교, 미제 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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