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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황교익'이 올랐다. 지난 2일 황교익 칼럼니스트가 요식업 프랜차이즈 대표의 방송 프로그램을 비판하면서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 프랜차이즈 대표가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가게는 물론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들까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리얼 버라이어티 특성상 과도한 설정이나 편집은 불가피하다. 이 프랜차이즈 대표는 다른 가게의 운영자들과 의견 충돌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여러개의 요식업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사업가로서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이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이런 점을 비판한 것이다. 과거에도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이 대표의 과도한 설탕 사용을 문제삼은바 있다. 이 대표는 황교익 칼럼니스트의 비판에 충분히 그런 견해도 있을 수 있다며 수용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번 황교익 칼럼니스트의 비판에 아직까지 이 대표는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온라인에서만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자신의 견해를 말하는 사람이다. 어떤 사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밝힐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 프랜차이즈 대표는 자신을 요리사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 그저 음식이 좋아서 배우고, 그것을 사업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사업가이다.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음식과 맛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확실한 견해를 가진 사람이다. 그의 전문성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 비판은 특정인에 대한 비난으로 보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분명 전문성은 존중돼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특정인에 대한 비난으로 오해받는 것은 경계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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