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아파트 관리동에 동부이촌어린이집 조성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근 지역내 30번째 국공립 시설로 '동부이촌어린이집'(이촌로 193 우성아파트 관리동 1층)을 개원했다.
구에 따르면 동부이촌어린이집은 아파트 관리동을 활용해 리모델링 방식으로 국공립 시설을 확충한 사례다. 지상 1층, 연면적 122.84㎡ 규모에 보육정원은 22명이다.
동부이촌어린이집은 이촌1동 지역내 첫번째 국공립 시설로도 눈길을 끈다. 이촌1동 영·유아는 1597명(지난 9월 기준)으로 용산지역내에서 가장 많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16곳 있지만 비싼 지가 탓에 국공립 시설은 설치가 쉽지 않았다.
구는 갖은 방법을 모색한 끝에 지난해 8월 우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동 유휴공간을 보육시설로 전환키로 협의했으며 2017년 제5차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를 통과했다.
올해 초부터는 구와 대표회의가 협약을 체결해 설계용역과 리모델링 공사를 이어왔고 지난 9월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구 지원을 받아 입주자대표회의가 직접 시설을 운영하는 만큼 부모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다.
비용적 이점도 크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동에 어린이집을 지으면 대략 3억~4억원 정도가 소요된다”며 “이는 어린이집 신축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8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용산e-편한세상아파트에 사랑꿈 어린이집(94㎡)을 문연 바 있다. 17일에는 이촌2동 현대한강아파트 해늘어린이집(157㎡) 개원식을 연다.
구는 오는 2020년까지 국공립 시설 6곳을 추가 조성해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정부 목표치보다 10% 높은 수준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유아동 인구가 가장 많은 이촌1동에 드디어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 생겨났다”며 “향후 아파트 재건축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공기여로 국공립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근 지역내 30번째 국공립 시설로 '동부이촌어린이집'(이촌로 193 우성아파트 관리동 1층)을 개원했다.
구에 따르면 동부이촌어린이집은 아파트 관리동을 활용해 리모델링 방식으로 국공립 시설을 확충한 사례다. 지상 1층, 연면적 122.84㎡ 규모에 보육정원은 22명이다.
동부이촌어린이집은 이촌1동 지역내 첫번째 국공립 시설로도 눈길을 끈다. 이촌1동 영·유아는 1597명(지난 9월 기준)으로 용산지역내에서 가장 많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16곳 있지만 비싼 지가 탓에 국공립 시설은 설치가 쉽지 않았다.
구는 갖은 방법을 모색한 끝에 지난해 8월 우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동 유휴공간을 보육시설로 전환키로 협의했으며 2017년 제5차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를 통과했다.
올해 초부터는 구와 대표회의가 협약을 체결해 설계용역과 리모델링 공사를 이어왔고 지난 9월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구 지원을 받아 입주자대표회의가 직접 시설을 운영하는 만큼 부모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다.
비용적 이점도 크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동에 어린이집을 지으면 대략 3억~4억원 정도가 소요된다”며 “이는 어린이집 신축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8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용산e-편한세상아파트에 사랑꿈 어린이집(94㎡)을 문연 바 있다. 17일에는 이촌2동 현대한강아파트 해늘어린이집(157㎡) 개원식을 연다.
구는 오는 2020년까지 국공립 시설 6곳을 추가 조성해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정부 목표치보다 10% 높은 수준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유아동 인구가 가장 많은 이촌1동에 드디어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 생겨났다”며 “향후 아파트 재건축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공기여로 국공립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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