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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2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경악한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 편에서는 대전 청년구단 식당들의 충격적인 첫 점검 현장이 공개됐다.
골목식당 7번째 장소는 대전 중앙시장 내의 청년구단으로, 건물이 낙후되고 위치가 좋지 않아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상황이다. 점심시간에도 손님이 없어 식당 사장님들끼리 모여 식사를 했따. 이에 백종원은 "심하다. 이걸 어떻게 살리나?"라며 걱정했다.
백종원이 첫 번째로 주문한 음식은 햄버거와 치킨이었다. 백종원은 "어우 짜, 패티에서 소고기냄새 확 난다"라고 혹평했따.
이어 "치킨은 덜 익었다. 이러면 짜증이 확나지. 닭을 좋아하는데 못 먹으니까. 닭 혈관이 완전히 익어서 까맣게 나와야하는데 빨갛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방 점검에 나선 백종원은 유통기한이 지난 햄버거 빵이 발견되자 "그러면 안된다. 큰일 난다"고 분노했다.
두번째 집은 17년 경력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초밥집이었다. 백종원은 모둠 초밥과 알탕을 주문했다.
사장님은 알탕 뚝배기 그릇을 꺼내 육수가 아닌 수돗물을 붓고 끓이기 시작,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고쳐야 할 악습관이 있다. 숟가락으로 간 보고 입에 댔던 걸로 또 한번 봤다. 그럼 안된다. 내가 먹을 것에 입을 대면 어떻게 해"라고 말했다.
초밥 시식 후 백종원은 "문어는 씹으면서 비린내 난다. 안 씹혀"라며 결국 문어를 뱉어냈다. 알탕을 먹은 후 "정말 이건 7천원이면 안 온다. 수돗물 넣고 끓인거잖아. 보통 생선 뼈로 육수를 내서 사용하는데"라고 지적했다.
특히 초밥 만드는데 찍는 물을 손 씻는데 쓰고 있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녹슬어 있는 숟가락을 본 백종원은 "초밥 대통령이 이러시면 안된다", "혼나야 한다. 이게 뭐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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