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열관리시공協, 섬마을서 보일러 수리봉사 실시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8-11-13 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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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옹진군 자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광역시회와 연계해 자월면 자월도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40여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점검·수리 및 교체를 위한 '2018년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을 실시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날 열관리시공협회 회원 6명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일러 가동상태 점검 ▲난방 배관 청소 ▲굴뚝 교체 등의 에너지 설비 개선과 함께 노후돼 연료 효율이 현저히 떨어진 보일러는 교체도 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일러 점검·수리를 받은 한 홀몸노인은 “엄동설한에 보일러가 고장나면 당장 수리할 곳도 마땅치 않고 동네사람을 부르기도 미안했는데 기술자가 와서 고쳐주니 이제 걱정이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응호 군 자월면장은 "매년 겨울철 난방시설이 고장날 경우 수리에 속수무책인 지역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알고 바쁜 일정에도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본 사업으로 면 취약계층의 보일러 효율 개선과 난방비 절감에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하며, 향후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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