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9~21일 ‘2018 부산 R&D주간’ 개최

    부산 / 최성일 기자 / 2018-11-15 15:31:33
    • 카카오톡 보내기
    강연쇼·시민주도 R&D 발표회등 행사 다채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와 (재)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BISTEP’)은 ‘동북아 해양수도로 나아가는 부산의 혁신성장’을 주제로 오는 19~21일 사흘간, 벡스코 컨벤션홀(2층)에서 ‘2018 부산 R&D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는 부산연구개발지원단, 한국과총 부산울산지역연합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부산권선도대학사업본부 등 다양한 연구·개발(R&D) 협력기관이 공동 주관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다소 전문적이고 어려운 주제라 할 수 있는 R&D 분야를 시민들이 참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특히 ‘부산연구자들의 강연쇼:사이언스 슬램B’는 연구자 5인이 자신의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청중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우승자를 선정하는 과학경연 형태로 진행해 시민들의 높은 참여가 기대되고, 부산 시민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부산시민이 주도한 R&D 발표회’도 큰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시민과 공감하는 부산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개·폐막식, 강연, 포럼, 발표, 전시, 워크숍 등 6개 부문 26개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오거돈 부산시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의 기조강연은 고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업경제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연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한 지역의 연구개발’을 주제로 강연하고, 폐막식에 앞서 ‘부산 R&D 주간’의 마지막 세션으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부산의 도전과 미래를 열기 위한 ‘동북아 해양수로 도약하는 부산의 혁신성장 전략’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부산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민선7기가 지향하는 시민 행복도시를 실현하는 첫 번째 과제이자, 시민의 바람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므로 ‘사람’에 대한 가치투자를 하면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도시경쟁력 강화로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에 맞는 혁신성장의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