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구민회관에서 16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사회와 공무원, 민간기관이 협력해 이뤄낸 복지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실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0월 구청 복지담당부서와 동주민센터, 보건소, 지역내 사회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했으며, 단체부문과 개인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공모에는 총 39건의 사례가 제출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단체부문 중 사전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기관이 발표한다. 가장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생계수단을 잃은 가족,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의 일탈 행동으로 위기에 놓인 한부모가정,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나홀로가구 등의 사연이 샌드아트·동영상·역할극 등 다양한 형식으로 펼쳐진다.

발표회 후에는 시상식이 이어진다. 단체부문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점수를 합산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에 시상한다. 개인부문은 사례관리 분야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이, 방문복지서비스 분야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이 수상한다.

구는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지역내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 타 자치구 희망복지지원단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