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의원들, 명륜어린이집 등 4곳 현장 점검 펼쳐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18-11-23 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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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륜어린이집을 방문한 종로구의원들이 어린이집 관계자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제공=종로구의회)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 11명의 의원들이 제381회 정례회 기간 중 혜화동 명륜어린이집과 청소년문화센터 등 4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운영현황과 이용·관계자들의 불편사항 등을 파악하고 구청 관계자들로부터 향후 대책을 청취한 후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첫 번째로 빗물누수 등 안전우려로 정밀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명륜어린이집을 방문한 의원들은 먼저 어린이집원장으로부터 빗물 누수 현상 등 어린이집 안전 저해 요인으로 추정되는 상황을 동영상으로 보고 받았다.

    이후 의원들은 어린이집의 안전 문제에 대해 많은 질의를 하고 기초부위 등 주요부분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보강 공사가 진행돼야 하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인근에 있는 구립 청소년문화센터를 방문한 의원들은 동 센터가 도서관과 헬스장, 진로체험센터 등의 기능을 하고 있는데 보다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관계 부서장에게 주문했다.

    세 번째로 의원들은 지난 10월3일 개장한 명륜 성곽마을 앵커시설을 방문해 본 시설은 전액 서울시비로 조성됐지만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된 만큼 성곽마을 주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며 구청 관계부서장에게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의원들은 명륜동 08번 마을버스 종점 부근인 명륜3가 1-1332를 방문해, 구청 도로과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를 받았다.

    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이 지역은 고지대에 도로가 좁은 곳으로, 주민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버스 유턴시 도로 폭이 좁아 사고의 위험도 있고 차량 지체로 인한 주민 불편도 발생하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접 주택을 매입해 도로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관계 부서장에게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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