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모든 고교서 ‘무상수업·급식’

    복지 / 진태웅 / 2018-11-30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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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학교교육지원경비 예산 80억 편성
    교육복지 확대··· 2곳엔 실내체육관 건립


    [홍성=진태웅 기자] 충남 홍성군이 오는 2019년 교육지원예산 및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교육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함에 따라 2019년부터는 지역내 고등학생들이 무료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편성된 오는 2019년 교육비지원 예산은 총 80억여원으로, 학교교육지원경비로 약 27억원, 시설대응투자경비 약 7억7000만원, 급식비지원으로 45억원가량이 편성됐다.

    특히 기존에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에 계속 지원하던 자체 교육지원사업 예산도 증액됐으며,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과 체육시설 설치사업, 학생들의 자치활동과 복지 등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에 대한 지원예산도 대폭 증액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은 오는 2019년 고등학교 무상교육 사업 예산을 편성해 지역내 전체 고등학생의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지원하고, 기존에 유치원 및 초·중학교까지만 실시하던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을 고등학교까지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야외활동이 많은 학생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학생들의 체육환경 개선을 위해 2개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충남의 교육을 선도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경비를 확대하고 있으며, 오는 2019년에는 유휴교실 및 폐교를 활용한 교육 및 학생·주민복지사업을 모색하는 등 학교와 교육환경 전반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며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충남도청 수부도시의 이름에 걸맞은 교육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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