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
중입자치료센터, 수출용 신형연구로, 방사성 동위원소 융합 연구시설 등 방문
파워반도체 관련 상용화센터 내 생산플랫폼 구축을 위한 21년 국비 40억 정부안 반영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11-09 10:15:25
[부산=최성일 기자]
| ▲ 동남권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부산시는 11월 9일 오후 2시부터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기장군, 서울대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계자들이 함께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입자치료센터’는 중입자가속기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시설이다. 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빔을 암세포에 조사하는 치료기기이며, 높은 종양 살상능력으로 치료가 힘들었던 난치성 암의 치료가 가능하고, 정상세포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암세포에만 대부분의 방사선량을 전달해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전 세계에 단 12개 센터만 운영 중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경대 방사선 의·과학 대학설립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클러스터가 산·학·연이 연계된 세계 대표적인 의·과학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통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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