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 주거복지 ‘3관왕’ 달성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6-02-11 1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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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공모 ‘대상’
    ▲ 박병규 광산구청장(왼 쪽)이 지난해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살던집 프로젝트’의 ‘중간집’을 찾아 입주해 생활하고 있는 주민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시민의 존엄성을 지키는 정책 ‘살던집 프로젝트’가 사단법인 한국주거복지포럼이 주최한 ‘제12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으며, 주거복지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비영리단체,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광산구는 △광산형 ‘살던집 프로젝트’ △주거 취약계층 희망사다리 ‘이어가(家) 꿈’ 사업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및 교육 등 다양한 정책‧사업으로 시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뒷받침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종합 대상,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최우수상에 이어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가 거둔 세 번째 수상 성과다.


    특히,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살던집 프로젝트’는 이번 공모에서 주거 기반 통합 돌봄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됐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나이가 들어도 원래 살던 집에서 계속 삶을 이어가길 바라는 시민의 바람에 응답한 정책이다.


    요양병원과 같은 ‘시설’이 아닌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맞춤형 주거‧의료‧돌봄 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돌봄 기능이 결합된 주거 공간으로 전환, ‘살던집 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 내 공실을 병원 퇴원 후 전환기 시민을 위한 회복 및 자립 준비 공간인 ‘중간집’으로 조성‧운영하며, 주거, 의료,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주거복지 기반을 구현해 냈다.


    현재 ‘중간집’에는 어르신, 장애인 등 17세대가 입주해 치료, 재활 등 서비스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실제 요양원, 병원에 가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광산구 사례를 주목하며, ‘살던집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광산구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살던집 프로젝트’를 생활권을 중심으로 확대하며, 전국 확산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살던집 프로젝트’는 살던 곳에서 존엄성을 회복하며,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일상을 누리도록 돕는 대한민국 주거복지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라며 “주거‧의료‧돌봄을 연계해 사람,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주거복지망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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