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의공고, 고교생 지적산업기사 합격자 전국 최초 배출
처음 도전한 시험에 토목전공 3학년 학생 9명 합격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09-28 14:14:00
[부산=최성일 기자]
| 학생들이 방과후에도 남아 공부하고 있는 모습
부산 부산진구 동의공업고등학교(교장 이동직)가 고교생 지적산업기사 합격자를 전국 최초로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2년제 또는 3년제 전문대학졸업자(또는 졸업예정자), 4년제 대학졸업자(또는 졸업예정자) 등이 응시할 수 있는 측량및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시험도 준비하고 있다. 박중수 지도교사는“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의 격려와 지지 덕분에 학생들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도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합격한 김민규 학생은“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늦어지면서 시험 준비 기간이 짧아 방과후와 주말까지 남아서 연습하고 공부했다”며 “짧은 준비 기간이지만 연습하고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직 동의공고 교장은“이번 시험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과정 운영이 힘든 상황에서도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과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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