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내달까지 소득 없는 위기가구 집중 발굴
최대 100만원 지급
폭염취약 가구엔 '냉방용품'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7-02 17:25:1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8월 말까지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폭염에 취약한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지원에 나선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발굴대상은 총2만1677가구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수급자 중 ▲만 50~64세 중장년 1인 가구 4999가구 ▲가계소득이 없는 1만4514가구 ▲반지하 거주 1884가구 ▲전기체납·금융연체 등 위기에 처한 미취업 일용근로자 280가구다.
구는 심층상담 후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가구별 30만~100만원을, 반지하 등 폭염취약 가구에는 에어컨, 쿨매트,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지급한다.
아울러 구는 1일부터 저소득 취약 노인 558명을 대상으로 여름용 스카프 1매와 덴탈마스크 10매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달 강남·역삼·삼성세무서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강남·수서경찰서 ▲서울강남우체국 등 지역내 공공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촘촘한 사회복지망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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