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글로벌 데이터센터 추가 조성
해외자본 4000억 투입 오는 2024년 들어서
일자리 3000개·3055억 부가가치 효과 기대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21-08-23 14:54:53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의 ‘쌀’이자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센터가 안산에만 모두 3곳이 들어서게 되면서 반월ㆍ시화국가산업단지(안산스마트허브)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시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전망이다.
시는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세빌스코리아(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행정지원에 나서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데이터센터의 국가산업단지 입주지원 및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세빌스코리아(주)는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해외투자를 유치하게 된다.
영국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개발기업인 세빌스(Savills)의 한국지사인 세빌스코리아㈜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들어설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총 4000억원의 해외자본이 투입되며, 40메가와트(㎿)의 데이터 용량을 수용할 수 있다.
막대한 해외자본 투입에 따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약 3000명의 직ㆍ간접 일자리 창출과 약 305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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