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경영난' 신규 창업자에도 긴급지원금

사각지대 지원··· 1곳당 100만원 지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6-10 15:59:3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 각종 지원정책에서 제외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창업자를 대상으로 구비 20억여원을 긴급 편성해 ‘신규 자영업자 사각지대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현재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에서 제외되고, 코로나19로 인해 개업효과도 누리지 못한 신규 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지난해 9월2일~올해 5월31일 사업자등록한 소상공인 중 서초구에서 사무실(영업장)을 임차해 실제 영업 중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현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단, 사무실 소유주는 제외된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15일~30일은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현장 접수도 받는다. 방문접수 또한 혼란을 막기 위해 대표자의 출생연도 5부제로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초구 자영업자 지원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에서 소외되는 서초구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꼼꼼하게 챙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연매출 2억 이상 자영업자 대상 현금 지원사업’도 준비하는 등 매출 악화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이 지원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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