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야외 무더위쉼터 15곳 운영
지역별 공원·주민쉼터에 조성
몽골텐트·대형선풍기등 구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7-21 17:10:3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코로나19 예방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내 15곳에 야외 무더위 쉼터를 오는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구는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총 254개의 무더위 쉼터를 코로나19 대응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실내 공간이라 개방에 제한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공원 등 야외장소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무더위 쉼터 15곳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무더위 쉼터는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구로동 3-39) ▲구로1동 우체국 옆 마을마당(구로동 685-222) ▲화원어린이공원(구로동 478-1) ▲구로리공원(구로동 139-82) ▲구로근린공원(구로동 102) ▲구로거리공원(구로동 50) ▲오금어린이공원(고척동 57-22) ▲덕의근린공원(고척동 339-4) ▲고척근린공원(고척동 산9-14) ▲참새공원(개봉동 1-13) ▲개봉소공원(개봉동 492-1) ▲개웅어린이공원(개봉동 340-8) ▲개명소공원(개봉동 314-14) ▲서해안로주민쉼터(오류동 85-12) ▲온수도시자연공원(온수동 9-44) 등 지역내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접근성과 동별 위치를 고려해 선정됐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관리자도 지정했다. 방역관리자는 출입자 명단 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확인, 손소독제 사용 안내, 이용자 간 거리유지 확인, 관리대장(방역일지) 작성, 코로나19 유증상자 보건소 인계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구 관계자는 “야외 무더위 쉼터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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