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요양기관 종사자에 무료 독감예방접종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8-19 16:49:0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지역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만 61세 이하(195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서 신청일 현재 양천구 장기요양기관에 재직 중인 자다. 양천구의 대상 기관은 장기요양시설, 재가 요양기관 등 200여곳이다.
접종기간은 오는 9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이며, 기간 내에 희망병원에서 접종한 후 신청서와 진료비상세명세서(백신명과 가격 기재 필수)를 소속 장기요양기관에 제출하면 4가 백신(3가 백신 포함) 접종실비가 지원된다.
또는 소속 장기요양기관의 협약병원을 통해 접종할 경우 기관부담으로 선(先)접종 후 기관에서 양천구로 접종비를 신청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이 우선해야 한다. 또 요양보호사는 어르신들과 면대면 접촉업무를 하기 때문에 독감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전하며 “올해 국가무료접종 대상자가 만 62세 이상으로 확대된 가운데, 국가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61세 이하 요양보호사의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영 구청장은 “급속한 고령화 물결 속에서 어르신들을 전문적으로 돌보며 돌봄 서비스 제공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이 건강한 상태에서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어르신복지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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