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동권리옹호관 위촉··· 1차 회의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6-04 16:15:44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아동을 대변하는 독립적 인권보호체계 '아동권리옹호관'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아동권리옹호관은 생활 속 아동권익 침해사례에 대해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시행과정을 모니터링 하는 등 아동의 권리를 대변하는 기구다.
이에 구는 아동권익 침해사례를 보다 다각적인 방향에서 검토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장, 한앙여자대학교 사회복지보육학 교수 등 아동 인권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5명을 아동권리옹호관으로 위촉했다.
구 관계자는 "홈페이지 및 주민제안 온라인 플랫폼 '성동구민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예정이며, 침해사례는 아동권리옹호관 회의를 통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며 "논의된 제안은 관련부서에 전달하고 시행과정을 모니터링 하는 등 아동권리옹호관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아동권리옹호관의 위촉으로 아동의 입장에서 아동정책과 제도를 모니터링하고 아동의 의견을 충실히 대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성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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