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재사' 김구라 "시간 유수 같다...내려놓는 게 제일 어려워"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1-06 00:00:46
이날 김구라, 양재웅은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을 찾아가기 위해 차로 이동했다. 김구라는 등촌동을 지나다가 "예전에 여기서 녹화 많이 했다. 맨날 연습하고 그랬다. 벌써 23년 전이다. 옛날 어른들 얘기처럼 시간이 빠르다. 유수 같다"면서 회상에 잠겼다.
양재웅은 "나이 들면 시간이 빨리 간다는 건 새로운 게 없어서 그렇다더라. 각인되는 기억이 없어서 짧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재웅은 "방송일이라는 건 특히나 내가 할 수 있다고 하는 게 아니라 찾아줘야 하니까 그럴 것 같다"고 공감했다.
김구라는 "내려놓으면 나 혼자 끝나는 거다. 내가 방송을 그만두면 내 노하우가 전수되는 것도 아니고"라며 쉴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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