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드레스 대여브랜드 보다도르가, 10주년 맞아 드레스 라인업 확대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10-16 09:52:54
장기적인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소유보다 공유를 통한 가계경제 효율화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기드레스 대여전문업체 보다도르가(VODA-DORCAS, 대표 박수빈)가 올해 10주년을 맞으며 대여드레스 라인업을 확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보다도르가는 세레모니 웨어 전문브랜드로써 전문 패턴사의 인체공학적인 패턴과 실루엣을 중심으로 외부 하청 없이 100% 자체 제작으로 드레스를 만들고 있는 곳으로, 수작업으로만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하이 퀄리티의 섬세한 쿠튀르풍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수준 높은 원단이나 부자재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금번 10주년을 맞으며 이런 부분들을 그대로 반영해 대여드레스 품목을 대거 확보함으로써 돌잔치나 학예회같이 특별한 행사에 보다 다양한 선택지 중 아이에게 어울리고 기호에 맞는 드레스를 입힐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다도르가 박수빈 대표는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청담동 웨딩샵에서 드레스 제작 실무를 해 온 드레스 전문 디자이너로써 모든 의상은 박수빈 대표가 직접 기획, 제작하고 있다. 2015년 베이징에서 열린 패션위크 무대에서 보다도르가의 드레스가 모델 박가비양과 런웨이를 함께 하며 디자인에 대한 검증도 받은 상태다.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중간 대여업만 하는 것이 아닌, 자체제작실을 운영하는 전문 디자이너가 제작하고 운영까지 하면서 대여비용을 대폭 낮췄다는 점에서 드레스 장만 시의 비용을 절감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보다도르가는 자체 대여뿐만 아니라 제작된 드레스를 여러 대여업체에 납품하는 사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는 중이다. 엄마와 드레스 맞춤제작 및 구매도 가능하다.
업체 측 관계자는 “드레스는 일년 중 단 몇 차례만 입기에 구매보다 대여가 효율적인 선택이지만 그만큼 하루만을 위해 더욱 완벽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엄마의 마음을 고려해 디자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트렌드에 맞고 아이들이 선호하는 드레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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