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천 ‘소사역 힐스테이트’에 AI 서비스 구축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6-26 11:07:57
KT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음성명령·IoT 제어·맞춤형 AI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한 데 묶은 차세대 주거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스마트홈 시장의 경우 5G·AI·IoT 기술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전국 주요 주거단지 및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에 AI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소사역 힐스테이트에 적용되는 KT ‘기가지니’ 플랫폼의 경우 음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조명·난방·가스밸브 제어, 공지사항 확인 등이 가능하다. KT 외 타사 스마트 가전·IoT 기기와도 연동돼 세대 내 모든 기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택배 도착 알림과 공지사항을 즉시 받아볼 수 있어 관리실 방문 없이 생활이 훨씬 편리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짐에 따라 소사역 힐스테이트에 입주하는 입주민들도 한층 더 큰 편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난 2017년 국내 첫 AI 아파트 구축(부산영도 사례)을 시작으로 현대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 등과 협업하며 AI 주거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 소사역 힐스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 더욱 진화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분양 홍보 단계부터 ‘스마트홈’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입주율을 높이고 플랫폼형 주거단지로 브랜딩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축적된 AI·IoT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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