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공공시설‧주택건설 사업장 점검 강화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2-13 14: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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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관 부서장 소집…사업장 12곳 철저 관리
    김병내 구청장 “중대재해 예방” 거듭 강조

     

    ▲ 광주광역시 남구, 관내 공공시설 사업장 주택건설 사업장 긴급 현안 점검 회의 개최 자료사진 / 남구청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예방 및 건설 현장의 구조적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최근 점검을 완료한 관내 공공시설물 공사 현장과 주택건설 사업장에 대한 긴급 재점검에 나섰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12일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한 공사 현장을 비롯해 관내에서 진행 중인 건설 현장에 대한 재점검을 긴급 지시하며, 중대재해 예방을 거듭 강조했다.


    남구는 이와 관련해 소관 부서장을 긴급 소집한 뒤 오후 3시 30분부터 구청 1층 열린민원실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해 관내 공공시설물 공사 현장과 주택건설 사업장에 대한 현황을 논의했다.


    먼저 공공시설물 공사는 국민체육센터와 시간우체국 신축, 백운광장 공영주차장 및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대지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구소신장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효덕동 행정복합센터, 진월동 고압송전탑 이설까지 7곳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 공사장은 지난 9월부터 12월 3일까지 안전 점검을 이미 끝마친 상태로, 해당 공사장에 대한 재점검은 다음 주에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주택건설 사업장은 남양휴튼 3차와 두산위브 트레지움,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SK VIEW, 진월 더 리브 라포레, 봉선동 르오네트 2차 5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데, 이들 공사장은 지난 11월말에 현장 점검이 완료된 상태다.


    이곳 사업장은 지난 12월 11일에 1차 재점검을 진행했으며, 다음 주부터 추가 현장 점검이 진행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점검, 또 점검이 필요한다”면서 “이번 점검은 단순한 확인 작업이 아니라 잠재적 위험을 미리 발견해 현장에서 곧바로 조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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