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평가‘3회 연속 최우수’ 쾌거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2-13 1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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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유분·바이오가스로 자원순환 앞장… 광주 음식물자원화, 전국 최고 수준 입증
    ▲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오른 쪽부터 다섯 번째)이 공단 직원 등과 12일 광산구 제1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최우수시설 선정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은 제1음식물자원화시설이 환경부가 매년 실시하는 ‘2025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12일 광산구 제1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최우수시설 현판식을 갖고 수상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환경공단은 사료·유분 판매 수입과 바이오가스 생산 등 폐기물 자원 재활용 실적을 높게 평가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제1음식물자원화시설은 2020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2024년 서구 제2음식물자원화시설까지 최우수시설로 선정되면서 공단은 통산 4회의 전국 최우수시설 기록을 달성했다.

    공단은 광산구 제1시설(150톤/일)과 서구 제2시설(300톤/일)에서 하루 450톤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며, 이를 고품질 사료 생산·유분 회수·바이오가스 생산 등 자원순환으로 연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사료 수요처 발굴, 폐유분 안정적 회수, 노후 설비 개선을 통한 바이오가스 최대 활용 등을 통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광주시 예산 절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네 번째 전국 1위, 최근 3회 연속 최우수시설 선정은 열악한 현장에서 24시간 묵묵히 땀 흘린 직원들이 이뤄낸 성과”라며 “깨끗한 환경으로 시민 행복을 높이고 최고의 공기업이 되겠다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법규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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