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야로면 발전위원회 "국민의힘 군의원 공천 강력규탄"

“야로면 무시하는 편파 공천 못 참는다”
‘가야면 쏠림 공천’ 강력 규탄하며 무소속 단일 대오 형성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6-05-13 11:08:57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야로면발전위원회가 '국민의힘' 기초의원 공천결과에 반발하며 집단행동도 불사한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천군 ‘나’ 선거구(봉산면, 묘산면, 가야면, 야로면)의 국민의힘 공천 결과가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야로면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합천군 야로면발전위원회(회장 문성래)는 지난 9일부터 야로면 내 주요 거점 8개소(분기로타리, 정대, 고등학교 앞 등)에 ‘소외된 야로면민 뿔났다’, ‘야로는 하나로’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일제히 게첩하고, 특정 지역에 치우친 정당 공천에 강력히 항의하며 무소속 후보를 중심으로 한 ‘지역 자존심 회복’을 선언했다.

위원회 측은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나’ 선거구 군의원 예비후보 중 가야면 출신 후보 2명을 모두 공천한 데 이어, 비례대표 후보마저 가야면 출신으로 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면민들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형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면에만 공천이 집중된 것은 야로면을 철저히 배제하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야로면의 목소리를 대변할 일꾼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성토하고 있다.

문성래 야로면발전위원회 회장은 “야로면의 지역 현안을 제대로 챙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지역 출신 군의원이 의회에 입성해야 한다”며 “이번 공천 사태로 상처받은 면민들의 울분을 하나로 결집해, 무소속 후보 당선으로 야로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