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합류한 이래준, 시흥시 장애인 축구협회에 유니폼 기부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5-04-27 12:30:14

▲ 시흥시민축구단에 새롭게 합류한 이래준 선수 모습 /사진제공=시흥시민축구단[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민축구단(대표이사 박상호)에 새롭게 합류한 이래준이 팀 입단과 함께 시흥시 장애인 축구협회(회장 장인호) 선수단을 위한 단체 유니폼을 기부한다.

 

시흥시 장애인 축구협회는 장애인축구의 저변확대와 대외홍보활동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새롭게 설립됐으며 회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한 이래준은 시흥시를 대표하는 축구단의 일원으로서 27일 FC목포와의 홈 경기에서 ‘유니폼 후원식'을 진행한다.

 

장인호 시흥시 장애인 축구협회장은 "이래준 선수의 따뜻한 나눔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올해 창립 이후 첫 대회 출전을 앞둔 시흥시장애인축구협회와 우리 선수들에게 큰 격려이자 응원의 메시지로 전해졌습니다.

이래준 선수의 앞날에 멋진 활약이 함께하길 바라며, 시흥시민축구단의 선전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권태우 단장은 '이래준 선수가 팀에 합류하자마자 좋은 뜻으로 결정을 내려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결정을 통해 누구보다 더 큰 노력의 땀을 흘리는 장애인 축구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기부에는 그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닌 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 축구계와 장애인 스포츠 전반에 나눔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래준 선수는 “팀에 새롭게 합류해서 기부를 계획하던 중 장애인 축구협회가 새롭게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은 뜻으로 기부활동을 실천하게 됐다. 앞으로도 기회가 찾아온다면 망설이지 않고 앞장서서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래준은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장애인 축구인들의 스포츠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시흥시 장애인 축구협회 선수단은 첫 공식 일정으로 6월에 열리는 ’경기도 어울림 체육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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