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자치분권 2.0시대 발전 연구모임’, 전문가 초청 특강

"시대 변화 맞춰 민주주의 플랫폼 구축"
"주민 체감 의정활동 실현 지속"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9-24 13:47:4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자치분권 2.0시대 은평구의회 발전 연구모임’이 최근 구의회 3층 정책세미나실에서 ‘내 삶을 바꾸는 가장 가까운 정치·지방의회와 풀뿌리민주주의’를 주제로 2차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강화된 권한, 기능에 비해 여전히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의 인지도가 낮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강의는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가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관점에서 본 지방의회의 역할 ▲시대적 의제 대응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주민 참여 플랫폼으로서 선진 사례 소개 등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강의에서는 지방의회 기능이 법적으로 명확히 보장되지 못한 제도적 한계가 주민 인식 저하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기후위기, 인구감소, 초고령사회 등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아젠다를 중심으로 생활세계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시민총회, 조례 공청회 등 다양한 주민 참여 채널을 마련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주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지방의회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게 민주주의를 다시 상상하고, 주민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해, 실질적인 주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인경 대표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의정활동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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