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 지원 강화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05-30 14:00:5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특이민원 발생 대응방법 교육’ 등 대민 접촉이 많은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민원 담당 공무원들은 이유없는 욕설이나 폭행 등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이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는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소통불가 특이민원 대응방법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법규와 절차를 무시한 요구를 하는 민원인에 대한 대처방법을 중심으로 WYP교육컨설팅 박원영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또 송파구청 민원행정과에서 민원 응대 공무원과 송파경찰서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 발생 상황을 가정해 특이민원인 진정유도-녹화-위협제지-경찰신고-피해공무원 보호-가해 민원인 경찰인계 순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구는 6월부터 동주민센터에 녹음과 녹화기능이 가능한 ▲웨어러블 캠을 보급, 악성 민원을 예방하고, 폭력 등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사후 법적 대응에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구·동주민센터를 통해 매년 2회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민원실 내 안전 확보하고 건전한 민원에티켓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해 ▲민원창구 유리 가림막 설치 ▲민원실 CCTV ▲전화녹음기능 등으로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정신적 피해를 입은 직원에 대한 심리상담 강화 등 안전한 근무환경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지침을 제정해 휴대용 보호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일부 소통불가 특이민원으로 인해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업무에 소극적이고 경직돼 일반 민원인이 피해보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되며, 단호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민원담당 공무원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에너지가 일반 민원인들에게 쓰여야 한다”며,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고품질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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