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설맞이 전통시장 공동구매 추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01-07 15:16:03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022년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0~18일 지역내 전통시장 5곳의 특산품을 선보이고 온·오프라인 판매를 돕는 ‘설맞이 전통시장 공동구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서 ▲참·들기름, 건어물, 김, 수삼, 도라지청(영등포전통시장) ▲수제 한과세트(우리시장) ▲꿀, 홍삼, 양말세트(영신상가) ▲곶감, 레드향, 한라봉, 화장품(대림중앙시장) ▲사과, 배, 곶감, 천혜향(영등포청과시장) 등 설 제수용품과 품질 좋은 우리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연태고량주, 공부가주 등(대림중앙시장)의 주류는 개별 상점으로 전화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공동구매 주문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홍보물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네이버 쇼핑 ‘영시장’(영등포구 전통시장 협업 공동브랜드)을 검색해 구매하면 된다.
실제 판매상품을 직접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대형 백화점과 전통시장의 협업과 공존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백화점(더현대 서울)의 지하 1층 대행사장(Event Plaza) 내 팝업스토어를 마련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질 좋고 맛도 좋은 우리 전통시장의 대표 상품과 푸근한 인심도 느낄 수 있는 ‘설맞이 전통시장 공동구매’에 구민분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상인분들이 활기를 되찾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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