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해넘이·해맞이명소 인파사고 사전차단

계양산등 점검
11곳 교통 관리·순찰 강화
기동대등 390명 투입키로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2-29 15:08:42

▲ 계양산을 찾은 한창훈 인천경찰청장(맨 앞)이 관계자들과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경찰청은 연말연시 해넘이ㆍ해맞이 기간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계양산 일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2024년 해넘이ㆍ해맞이 기간 중 약 2만명이 방문해 인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던 계양산을 중심으로, 주요 등산로의 이동 흐름과 안전관리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사고 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4일 다중운집인파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하고 지역내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정서진ㆍ월미도 해넘이, 계양산ㆍ거잠포 해맞이 등 11곳에 인파ㆍ교통관리 및 예방적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관할 경찰서와 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가용경력 390여명을 투입해 주요 지점에 경력을 배치하고, 현장지휘차량 등 장비를 최대한 운용해 상황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전일 발생한 서구청역 주변 도로침하 현장을 방문, 도로 통제 등 안전관리 여부를 점검했다.

한 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 경찰의 안내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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