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제338회 임시회 폐회··· 제2회 추경예산 등 40여 건 안건 처리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9-19 15:43:37

▲ 구로구의회에서 제33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구로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구로구의회(의장 정대근)는 최근 7일간 진행된 제338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 총 40여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예산안과 주요 안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17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들이 최종 처리됐다.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민생소비쿠폰 지급과 국·시비 보조금 변경에 따른 필수 경비 반영 등을 위해 기정예산 1조1057억여원보다 483억여원 증액된 총 1조1541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도 민생 회복을 위한 구비 재원 확보를 목적으로 변경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번 회기에서는 주민 삶과 밀접한 내용을 담은 조례안도 다수 통과됐다.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으로는 김용권 의원의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명숙 의원의 '저소득층 장애인 직무능력 개발 지원 조례안', 홍용민 의원의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곽노혁 의원의 '점자문화 진흥 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음주문화 개선, 치매관리, 수수료 징수, 마약류 상품명 개선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도 함께 처리됐다.

구청에서 제출한 조례안 3건과 함께, 총 25건의 민간위탁 동의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가결된 동의안에는 구립 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중장년 일드림센터, 재가노인복지기관 등 주요 공공시설을 비롯해, 국공립 어린이집과 우리동네키움센터, 청소년시설 등 다수의 복지·보육·교육시설 운영사무가 포함됐다. 특히 국공립 어린이집 관련 동의안만 15건에 달하며, 이는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오류동 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 의견청취’, ‘서울수목원현대홈타운 아파트 부지 도로공사 관련 주민 협의·보상 절차 요청 청원’ 등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한 안건도 함께 다뤄졌다.

정대근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민생안정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양당이 합심해 운영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당론과 상관없이 협력해 구민이 최우선이 되는 구로구의회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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