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폐회··· 제3회 추경예산안 1조1896억원 확정

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 2025-09-19 15:43:36

▲ 하남시의회가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의회가 19일 제342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총 26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 시의회는 기존 제2회 추경 대비 1096억원 증액된 총 1조1896억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1조819억원, 특별회계는 1077억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사 과정에서 ▲자치행정과 ‘정책 설문조사’ 2200만원 ▲‘시민 소통협의체 회의 수당’ 416만원 ▲광역교통과 ‘하남시청역 실내 조경시설 개선 공사’ 1000만원 등 총 3건, 3616만원을 삭감해 유보금으로 계상했다.

강성삼 예결위원장은 “재난·재해 복구와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 등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예산이 투입되도록 심사에 임했다”며 “확정된 예산이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집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안’ 등 주요 조례 및 동의안도 함께 처리됐다.

아울러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는 5명의 의원들이 시정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개선을 촉구했다. 주요 발언 내용은 ▲K-스타월드 사업 진행 현황(정병용 의원) ▲미사섬 발전 및 물길 복원(최훈종 의원) ▲시민 대표 무시하는 행정 시정 요구(정혜영 의원) ▲미사3동 교통 불편 개선 촉구(임희도 의원) ▲급식도우미 일자리 확대 제안(박선미 의원) 등이다.

금광연 의장은 “회기 중 열정적으로 활동해준 의원들과 협조해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의원들이 제안한 의견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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