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호우피해 하천 복구비 321억 확보

공공시설 복구비의 83% 달해
전수조사 등 발빠른 대응 결실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5-08-20 15:32:48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하천에 대해 321억원의 복구비를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호우가 그친 직후부터 응급복구와 피해 전수조사를 병행하며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로 7월27일부터 진행된 중앙합동조사에서 단 한 건의 피해도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하천 피해액만 70억원을 확정 받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 대규모 국비 지원을 이끌어냈다.

군은 지난 7월16일 집중호우 직후부터 곧바로 응급복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중앙합동조사 단계에서 피해 현황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사전 준비와 대응을 강화했다.

결과적으로 전체 공공시설 복구비 385억원 중 83%에 해당하는 32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확보된 예산을 통해 피해가 컸던 대치면 상갑리 농소소하천에 189억원 규모의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한다.

단순 복구를 넘어 홍수 예방과 환경 정비까지 아우르는 장기적 대책이다.

또 운곡면 추광리 양지소하천은 기능복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42억원을 지원받아 노후 시설 정비가 가능해졌다.

나머지 83곳도 90억원 규모 복구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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