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LED 표지병 확대·노후 방호울타리 정비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6-09-02 15:49:13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며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에 나섰다.
구는 지역내 초등학교 42곳을 대상으로 2023년 통학로 안전실태를 전수조사한 데 이어 올해 LED 표지병 확대 설치와 노후 방호울타리 및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보호구역 26곳의 활주로형 횡단보도 134면에 LED 표지병을 추가 설치한다. 활주로형 횡단보도에 LED 표지병을 매립하면 비가 오는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기상조건에서도 운전자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식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 초등학교가 주택 밀집 지역과 인접해 있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올해까지 지역내 전체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중 약 75% 설치율을 확보하게 된다. 올해 서울시 예산 2억원을 확보한 구는 내년도 서울시 예산 지원을 적극 확보해 설치율 100%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후 방호울타리도 교체한다. 삼육초등학교 화랑로 일대 약 300m와 꿈터유치원 인근 80m를 비롯해 총 2km 구간이 대상이다. 해당 구간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23곳이 있으며, 기존 시설 대부분은 2006년 설치된 스테인리스 방호울타리다.
이와 함께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스쿨존 교통지원 봉사단’ 750명을 배치해 등굣길 통행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19개 동 주민센터의 안전 순찰 과정에서 발견되는 시설물 훼손 등 위험요소는 교통지도과에서 조치한다.
학생과 주민 통행이 많은 용화지하보도도 정비한다. 낡은 벽화를 철거하고 새 벽체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보수·보강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준오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는 작은 위험요인 하나도 놓치지 않고 살펴야 한다”며,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신속하게 개선해 모든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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