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자활대회 열어 올해 사업성과 공유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12-29 15:54:33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가 최근 국립통일교육원에서 ‘2025년 자활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권에서 시민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강북자활의 내일’이라는 비전 아래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자활사업 참여주민과 실무자 등 총 235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는 참여주민들이 자활현장의 주체로서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희 구청장과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땀 흘려 일한 참여주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강북구는 여러분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자 시민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주민들의 생생한 활동 현장과 ‘내가 생각하는 자활’에 대한 진솔한 문구를 담은 스토리텔링 전시가 마련돼 참석자들이 자활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공유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경주 센터장은 “자활은 한 사람의 인권이 존중받고 당당한 시민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과정”임을 강조하며 “이번 대회에서 확인된 주민들의 자부심과 연대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역사회와 더욱 깊이 연결되는 자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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