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 흉기난동 범죄 불안감 해소 온 힘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8-24 16:16:36

정기회의 개최

공원ㆍ등산로 등 예방순찰 강화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최근 신림동 살인사건,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묻지마 범죄’라 불리는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특별치안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흉기 난동 범죄 대응 관련 특별치안활동과 전남경찰청 자치사무 주요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는 2023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최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4일부터 전남경찰청과 각 경찰서에서 추진하는 도내 다중 밀집지역 134곳의 집중 순찰 활동 추진사항 등을 공유했다.

집중 순찰 활동은 최근 이상동기 강력범죄 발생에 따른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것이다.

자치경찰위원들은 다중밀집 지역 뿐 아니라 공원, 등산로(산책로)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 대한 예방 순찰 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경찰관 순찰 활동의 장기화에 대비해 인력 운영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전남경찰청은 경찰서별 범죄 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등을 활용해 도내 다중 밀집지역 134곳 이외에도 추가 지역을 지정,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올해 2분기 교통사망사고 증가 원인 및 대책을 논의하고, ‘전남자치경찰-고흥군 드론 합동 순찰대 운용계획’ 등 4건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청소년 사이버 도박 실태 분석 및 대응방안’ 등 5건의 안건에 대해서는 미비점을 보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