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수피아여중, 독서 동아리 ‘책 읽어주세요‘ 행사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 교육청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이하 광주수피아여중) 독서동아리 ‘책벌레 리더스’는 16일 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세요’ 행사를 진행했다.

‘책벌레 리더스’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지원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학생 주도형 독서 동아리다. 현재 광주수피아여중 재학생 1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따뜻한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책읽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벌레 리더스’ 동아리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찾은 학생, 교사들에게 인성 동화와 청소년 시집 등을 읽어주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수피아여중은 ‘독서 영수증 모으기’, ‘책 나눔 마음 나눔’, ‘인생문구 공모전’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내실 있는 독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18일에는 남구 양림동 독립 서점에서 독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지연(3학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친구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며 “후배들이 독서동아리 활동을 이어받아 학교의 좋은 전통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수피아여중 서계상 교장은 “독서 동아리 ’책벌레 리더스‘는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따뜻한 인성을 기르는 독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