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유휴시설 활용한 스타트업 거점 조성완료

해운·항만·물류분야 스타트업 지원시설 조성하여 한국판 뉴딜 정책 실현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2-01-03 09:25:57

▲ 1스타트업 플랫폼 후면부.[부산=최성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은 ‘한국판 뉴딜’정책 실현을 위해 노후화한 유휴시설을 활용해 벤처.창업기업을 위한 ‘스타트업 플랫폼’을 조성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플랫폼은 부산역 인근에 위치한 유휴시설(옛 1항업지부 창고)을 증측 및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규모는 지상 4층에 연면적 약 857㎡이며, 공유 오피스 16실 등을 갖췄다.

스타트업 플랫폼의 세부 시설로는 1층에 빔 프로젝트를 활용할 수 있는 로비가 있다. 2층과 3층에는 2인실(약 2.5평) 8실, 4인실(약 3.5평) 6실, 5인실(약 5평) 2실 등 인원 구성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들이 배치됐다.
입주 기업들의 원활한 회의를 지원하기 위한 대회의실(약 5평) 2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업무를 방해하지 않고 업무상 기밀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음시설과 노트북 컴퓨터 거치대 등을 갖춘 폰부스가 2층과 3층에 2곳씩 설치돼 있다. 이밖에 탕비실, 모유수유실 등도 마련되어 있다.

4층에는 스타트업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무실(28평)이 있다.


BPA는 스타트업 플랫폼을 통해 관련 협력 기관 등과 함께 해운.항만 분야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사업화까지의 생애주기를 공간, 자금, 교육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1876 Busan”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BPA는 12월 초에 스타트업 플랫폼 입주 기업(5개) 모집을 완료했으며, 내년 1월 말쯤 공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준석 BPA 사장은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시대 개척을 위한 공공기관의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스타트업 플랫폼’을 통해 해운항만 분야 벤처 .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부산항과 지역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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