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신안군 수협 조합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 인터뷰
김길동(65·압해읍), “조합원, 분열·불신·갈등을 화합과 신뢰로”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19-02-19 00:00:03
김길동씨는 전(사)한국 전복 협회 감사, (전)신안 해양 고등학교 운영위원,(전)신안군 수산업 협동 조합 비상임이사 2선, (전)신안군 압해읍 송공 어촌 계장을 역임하고 현(사)한국 김 생산 어민 연합회 부회장, (현)(사)한국 김 종묘협회 신안군 지회장, (현)(사)한국 김 생산 어민연합회 신안군 지회장, (현)신안군 라이온스 이사 등에 재임하면서 지역 수산인의 수산경제 증진과 지역민들을 위한 사회봉사단체 활동 중에 있다.
김길동씨는 <시민일보>에서 요청한 인터뷰에 응하면서 자신의 출마를 결심하면서 다짐해 온 속마음을 숨김없이 털어 놓았다.
-출마를 결심한 배경이 무엇인지.
▲우리 조합은 지금 목포에서 신안군으로 이전하여 새로운 도약의 수협을 맞이하는 기로에 서 있다.
지금 조합에 가장 필요한 것은 분열과 불신 그리고 반목과 갈등으로 얼룩진 조합원들을 화합과 신뢰의 조직으로 바꾸는 일이다.
유연한 신 사고로 무장하여 소통과 화합, 정도경영으로 수협발전을 견인하겠다.
-조합원들로부터 선택을 받게 된다면
▲저는 우리 군민과 밀접한 김양식과 전복양식 수산업으로 열심히 일해 왔으며, 특히 수협 이사로서 수협의 발전을 생각하고 어업인의 아픔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며 알아왔다. 신안군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조합원으로 가입하여, 비상임 이사를 역임했으며, 오늘 날 이 자리에까지 서게 됐다. 누구보다 수협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신안군수협이 발전할 수 있는 밑그림도 가지고 있다. 좀 더 조합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기존의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하게 깰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바라봐 주시면 고맙겠다. 조합장은 주인이 아니라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이익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 세계는 전환의 시대이다. 그와 더불어 우리도 더욱 진보적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수협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조합원들에게 한 말씀
▲저는 그러한 노력에서 가장 앞장서서 우리 수협을 이끌어 가는 조합장이 되겠다. 투명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안군수협을 만들 것이다. 이 자리를 통해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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