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70호인 양주소놀이굿(보존회장 김병옥) 제22이 정기공연이 오는 24일 경기도 양주시 백성읍 방성리에 있는 양주소놀이굿 전수회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열린다.

양주소놀이굿은 우마승배와 농경의례인, 소멕이 놀이에 기원을 두고 무속의 제석거리와 마마숭배 굿에 자극을 받아 형성된 연희로 일찍이 농경국가로 발달한 우리 문화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를 등장시켜 농사나 사업 또는 동네와 가정의 악귀를 쫓고 농사나 사업, 또는 자손이 번창하기를 기원하는 굿으로 일종의 오락적 성격을 갖춘 놀이 문화이다.

이번 공연은 이외에도 부산동래로부터 강원도 고성군에 이르는 남부 동해안지역에서 행하는 마을 굿인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인 동해안 별신제, 전북 익산시 새실 마을에 예로부터 전승 되는 농악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인 이리농악등도 공연된다.

/채흥기 기자 ch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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