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기다려요
용산구 ‘금요예술무대’, 중랑구 ‘해설이 있는…’개최
시민일보
| 2005-05-26 20:56:38
서울시 용산구와 중랑구가 구민 정서함양과 지역 주민들에게 흥미롭고 수준 높은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음악회를 마련, 구민들 곁으로 다가간다.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27일 경로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모시고 ‘부라보! 언제나 마음은 청춘’이라는 제목으로 금요예술무대를 개최한다.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무대는 최주봉을 단장으로 하는 서울시뮤지컬단의 공연과 ‘화개장터’로 우리에게 친숙한 가수 조영남의 특별무대, 노래강사로 인기 있는 박인범과 어르신들의 신명을 돋울 한국무용과 경기민요 등의 전통적인 무대로 이어진다.
특히 서울시뮤지컬단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 ‘CAT’ 중 ‘Memory’와 ‘Cabaret’ 중 ‘Cabaret’ 등을 통해 이색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중랑글로벌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될 이날 음악회는 서양음악사를 중심으로 시대별로 클래식을 선보이게 된다.
먼저 바로크시대 음악으로 바하의 ‘관현악을 위한 모음곡 3번 라장조 BMV 1068중 제2곡’, 고전주의 시대음악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다단조 op.67 운명 중 1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낭만주의 시대 음악으로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마단조 op.95 신세계 중 2악장 라르고’, 현대음악으로 바르톡의 ‘디베르멘토’와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이 자세한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
/최용선 정소영 기자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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